
PS4판 [드래곤 퀘스트 11: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클리어 특전으로 받은 [드래곤 퀘스트] 무료판을 끝마침. 위상이 예전만은 못한 것 같지만 일본의 대표 RPG인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
리메이크판도 나온 마당에 너무 뒷북 플레이 같기도 한걸. 한참 전에 플레이하다가 중간에 방치했는데, 로라 공주를 구해 성까지 데려다준 건 알겠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까지 진행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나서… 여기저기 들쑤시며 돌아다니다 보니 빈 보물상자들이 날 맞이해주더라. 생각보다는 꽤 진도를 나갔었음.
난 딱히 이 작품에 추억이 없어서 추억 보정이고 뭐고 없고… 아무래도 편의성이 떨어지는 데다 레벨 노가다가 너무 지겨웠다. 세이브는 왕성에 있는 왕만 해주고, 이동 마법은 오로지 왕성으로만 갈 수 있고, 잠긴 문은 매번 열쇠로 열어야 해서 진짜 귀찮다고. 이식판이라 그래픽은 깔끔해졌지만 예전 게임 베이스이다 보니 편의성이 떨어지고 서사가 단조롭다. 새로 시작해 볼 사람은 리메이크판을 잡는 게 나을지도….
그나저나 유명한 용왕의 꼬드김인 “내 편이 되면 세계의 절반을 주마~”에서 긍정의 답을 선택해 보고 싶기는 하더라. 또 마을 한구석에 있는 병사의 유해는 아무도 안 거둬주는 거야? 세상에 평화가 돌아와도 그 자리에 여전히 방치되어 있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