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 작은 오라버니의 결혼

저번 주말 작은 오라버니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식장이 집 근처라서 좋았어요.
두 오라버니들이 쌍둥이인지라 신랑과 그 형을 착각하는 하객도 등장. 
운이 안좋았던건지 때마침 총기탈취사건으로 인한 검문검색 때문에 차가 막혀 일부하객들이 늦게 도착하기도 하더라고요.
예식 때 별로 할 일 없던 저는 큰오라버니 곁에 달라 붙어 놀았습니다. 그런데 간만에 본 오라버니들의 친구분이 머리 다빠져 아저씨 된 모습은 제법 충격이었어요.

  • 이런이런 네이X…


어째서 요근래 리퍼러에 네이X 검색이 걸리는 걸까요? 네이X 쪽은 검색 봇 막아놨는데…
언젠가 검색봇이 다녀간 적 있었지만 곧바로 막고 그 후 별일없어 안심하고 있었거늘.
근시일 내에 삭제요청 해야할 듯.

그런데 삭제 신청한다고 재깍 처리해 주진 않더군요. 얼마 전 옛 홈페이지의 잔재를 없애려고 웹검색 삭제요청을 했는데, 보다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둥의 메일이 날아왔더라구요.
더 확인할 게 뭐있어… 이미 검색봇 막아놓은 robots.txt 주소 알려줬고, 이미 그 게시판은 삭제한지 오래되서 링크 눌러도 당연히 Not Found 뜨는구만.

사실 그 게시판 삭제한건 블로그로 옮겨 오기 이전이니 사라진지 일년도 훌쩍 넘었는데, 언제까지 가나 두고 보다가(보통 게시판이나 페이지가 삭제되면 나중에 검색에서도 제외되는 줄 알았는데 아닌건가요?) 나흘 전 삭제 요청한 거거든요. 대체 처리해 줄 생각이 있는겨, 없는겨…

  • 대체 어디로 간거지…?

얼마 전 새로 얻은 털실내화 한짝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겨울만 되면 손발이 차져서 실내화 생겼다고 좋아라했는데…;; 남은 한짝만 신고 다닐 수도 없고. (이러다 봄되면 나온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