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야생의 모험> 클리어. 조부모님이 사는 지중해 섬에 일주일간 놀러 온 소녀 알바가 돌고래 구조를 계기로 친구 이녜스와 야생동물보호연맹(AIWRL)을 결성한 후, 자연보호구역을 밀어내고 고급 호텔을 건설하려는 시장과 파코의 계획을 저지하는 어드벤처 게임. 섬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앱으로 동물을 스캔해 동물도감도 채우고 환경보호 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래픽이 예쁘고 마음이 힐링된다. 동물 비중이 새에 쏠려서 탐조인분들은 좋아하실지도… 알바와 이녜스가 뽀르르 뛰어가는 모습이랑 이녜스가 앞서가다가 손 흔들어주는 행동이 귀여움. January 02, 2024 at 07:43PM
나눔 받아서 <테슬라그라드 리마스터> 플레이해 봄. 자력을 이용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플랫포머 게임. 초반에 군인들이 쫓아와서 헐레벌떡 도망쳤는데, 탑에 들어온 후엔 추격전이 끝나서 다행…인 줄 알았지만 탑 안엔 무시무시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래픽이 마음에 들고 음악도 좋고 재미있긴 한데 컨트롤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구간이 많고 한 방만 데미지 입어도 죽으니 어렵다. 다행히 죽은 구간에서 몇 번이고 다시 할 수 있지만… 트로피 보양식이라는 글을 보고 살짝 안심하고 있었는데 트로피 헌터들은 참 무서운 사람들이야… January 04, 2024 at 01:26AM
쫓아온 추격자도 물리치고 어찌어찌 진행했는데, 뒷목 잡게 하는 구역에 들어서게 됨. 스크롤을 위로 올려 보내는 버튼을 누른 후, 자기장을 타고 전기 흐르는 함정을 요리조리 피해서 재빨리 위로 도착해 스크롤을 얻어야 하는데… 진정으로 콘트롤과 순발력과 기억력을 시험하는 악마의 구간 아니냐고… 몇 번이고 실패를 거듭해서 아슬아슬하게 스크롤 얻은 후 곧바로 죽었는데, 죽었어도 스크롤 획득은 유지돼서 다행. 안 그랬으면 화딱지 나서 게임 접었을지도… 마지막 장비도 얻었으니 앞으로 좀 쉽게 풀리면 좋겠는데 그저 희망사항일 듯. January 08, 2024 at 12:58AM
블스에서는 아직 그런 적 없는데, SNS를 하다 보면 실수로 누군가를 팔로우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스크롤 내리다 손이 삐끗하거나 졸다가 버튼 잘못 누르거나… 뭐 그렇게… 방금 뜬금없이 트위터에 맞팔 들어와서 끄적끄적. 난 그 계정을 대체 어떻게 언제 팔로우한 거람…;; 상대가 맞팔해서 언팔하기도 머쓱… January 08, 2024 at 04:42PM
새 장비 획득 후 눈깔 보스가 쏘는 굵은 레이저를 못 피해서 한참 삽질하다가 굵은 레이저 쏘기 전 오른쪽으로 피하면 쉽게 넘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돼서 간신히 격파. 그동안 못 얻었던 스크롤을 전부 획득한 후, 최종 보스에게 도전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해서 아직 게임 엔딩을 못 보는 중이다. 사실 엔딩 보고 일지 쓰려고 했는데 자꾸 죽잖아…
대사나 텍스트 하나 없이 상황이나 각종 오브젝트, 탑에 설치된 종이 인형극, 과거 진실이 담긴 스크롤 그림 등으로 스토리를 표현한 게 인상적이었다. January 16, 2024 at 12:51PM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 1회차 클리어. 우선 순위에 따라 엔딩이 결정되는데, 별생각 없이 진행하다 보니 레벨 50 채워서 ‘전설의 사람’ 엔딩 봄. 세이브 데이터를 덮어써놔서 다른 엔딩 보긴 애매했다. 황혼 시리즈에서 엔딩 선택지를 도입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리메이크 하면서 여기에도 적용시켜 줬으면 좋았을 것을… 시스템이 여러모로 편리해지긴 했지만 게임 기본틀 자체는 그대로고 딱히 이렇다 할 추가 컨텐츠는 없는 것 같아 아쉬움. January 27, 2024 at 01:57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