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냥이의 취침시간

낮시간엔 딴데서 잘 뒹굴면서도 저녁시간 쯤 되면 어김없이 제 방에 쳐들어오는 냥냥이입니다. 제 방을 자기 침실로 여기는 모양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의자 위… 지금도 냥냥이가 의자를 점거하고 있는터라 불편해요오~! (좀전에 작은 오라버니가 침대 위에 뒹굴던 걸 데리고 갔는데, 어느새 휘적휘적 돌아와 버린…;;) 저번엔 의자를 안내줬더니 침대 한가운데를 떡하니 차지하며 자더군요.덕분에 좁은 일인용침대 귀퉁이에서 간당간당하게 매달려 자야 했습지요. 다 좋은데 새벽에 내 위를 폴짝 뛰어 지나가거나 높은 곳으로 폴짝 뛰어다니진 말아라…;; 깜짝 놀랐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