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가 게임 트라이얼로 풀렸길래 플레이해 봄. 그냥 액션 플랫폼 게임인 줄 알았는데 여기에 로그라이크가 더해져서 중간에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함…orz 마석을 모아 특성 강화로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지만 그 과정이 지난할 것 같고(그 많은 마석을 언제 모으라고…), 어떤 아이템을 얻느냐에 따라서 진행 난도 체감이 확 달라지는 운빨 요소가 강하다. 세 번째 스테이지인가에서 적들이 떼거지로 나오는데 렉이 걸림. 만약 나중에 다시 하게 된다면 스팀판을 잡게 될 듯. November 01, 2023 at 04:15PM
영걸들과 위기의 순간 도우러 온 100년 후 연고자들의 관계가 훈훈하군. 미파와 시드는 친남매지간인 만큼 가장 애틋하고, 직계 선조와 후손 관계인 우르보사와 루쥬 및 다르케르와 윤돌도 끈끈한데, 리발과 테바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데다 리발의 성격도 더해져서 그런지 살짝 거리감이 느껴지긴 하네. #젤다#대재앙무쌍 November 02, 2023 at 11:57PM
그레이스카이랑 블루덱은 각각 장단점이 있네. 그레이스카이 아이패드 버전 화면 구성이 썩 마음에 안 들기는 하지만, 전체 텍스트 복사와 피드 전환이 편해서 이쪽을 메인으로 써 봐야겠다. November 03, 2023 at 05:38PM
블친님 글을 보고 갑자기 떠올라 찾아본 <뱀파이어 미유> 정발판 코믹스. 10권 완결이었지만 끝까지 사진 않았었다. 8권까지 산 줄 알았는데 6권까지밖에 안 보이네…;; 어쨌든 사려거든 끝까지 사는 게 좋았겠다 싶음. November 04, 2023 at 02:54PM
얼마 전에 구입한 바닐라웨어 오피셜 아트북 <Vanilla Mania!>. 띠지랑 모서리가 좀 구겨졌는데… 포장 좀 잘해줘, 일마존…ㅠㅠ 그 외 큰 데미지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꽤 두툼한데 나중에 찬찬히 봐야겠다. November 04, 2023 at 03:25PM
<뱀파이어 미유>를 찾는 과정에서 눈에 들어온 <엑스>. 앞표지는 심심하니까 뒤표지를 찍음. 중간 중간 빠진 권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지…? 그나저나 요새 프리미엄 에디션인지 뭔지가 나오는 중이라던데, 뒷얘기를 마저 그릴 것 같지도 않고… 미완작을 그렇게 내놓다니 클램프도 출판사도 양심 어디 간 걸까? 솔직히 세기말 지난 지 오래라 요즘 뒷얘기를 내놓긴 좀 그럴 것 같긴 하지만… November 04, 2023 at 03:50PM
피드 언어를 한국어로만 제한하면 한글로 적혀 있어도 안 뜨는 계정들이 있는데, 각 계정의 언어 설정을 따르는 걸까? 이 때문에 피드글을 한국어로만 제한하지는 않음. November 04, 2023 at 08:29PM
캠핑장에 아폴로가 들어와서 영입함. 운을 띄워놓고 자꾸 못 온다고 퇴짜놔서 시간이 좀 걸렸음. 파이프와 교섭해서 파이프는 이삿짐 꾸리는 중. 사진 나란히 놓고 보니 둘이 같은 조류에 눈매나 배색도 비슷해 보여… 성격은 다르지만. #모동숲 November 05, 2023 at 12:33AM
오토메이트에서 내놓은 <샤레이드 마니악스> 클리어. 비타판으로 플레이했는데, 스위치 이식판은 딱히 추가 요소가 없는 듯? 스포일러 없이 해야 한다길래 공략 참고 안 함. 공략 제한이 있긴 하지만 플로 차트 기능이 있어서 게임 진행은 수월한 편. 등장인물들 성씨가 대체로 낮설어서 머릿속에 입력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음.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꽤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진행하다 보면 해피 엔딩만 나와서 의아했는데(이런 장르는 보통 루트마다 해피/배드 엔딩으로 갈리니까), 후반에 특정 캐릭터 루트를 타니까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 November 14, 2023 at 06:02PM
오랫동안 방치했던 페이스북 계정이 떠올라 탈퇴하려고 로그인을 시도했는데, 회원 본인이 맞는지 인증하라며 사진이 찍힌 신분증을 올리라고 요구하네…=_=;;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이거 하나임. November 14, 2023 at 10:13PM
게임 플레이 속도가 굼벵이처럼 느리지만 어쨌든 차근차근 플레이 중. 쉬운 난이도 선택+무쌍류의 게임성 덕분에 막히는 부분은 없는데, 끊임없이 다수의 적과 정신 없이 싸워야 하니까 좀 지침. 서브 퀘스트나 재료 수급 같은 건 뒤로 미루고 일단 스토리부터 다 밀까… 어쨌거나 젤다 공주님이 영걸들의 리더답게 매우 늠름하고 야숨 때와 달리 꽤 희망적인 상황이라 뿌듯하다. #젤다#대재앙무쌍 November 17, 2023 at 09:04PM
마침내 엔딩 봄. 링크 혼자 모험해서 쓸쓸하고 적적했던 야숨 때와는 달리, 동료들이 와글와글 북적북적 함께 싸워서 어쩐지 마음 든든했다. 젤다가 이래저래 마음의 짐을 덜고 노력을 보답받은 것 같아서 찡함.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성도 좋았고… 마치지 않은 챌린지도 꽤 남았고, 엔딩 뒤에 추가되는 내용이 더 있는 거 같으니 나중에 마저 해야지. #젤다#대재앙무쌍 November 20, 2023 at 02:46AM
찜닭 맛있게 먹었다. 원래 방문 포장해 먹던 동네 단골 가게가 있었는데, 지난 번 주문 전화 걸었더니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문닫았다고 하길래 딴 곳을 새로 개척함. November 22, 2023 at 08:55PM
닌텐도 온라인 게임 트라이얼로 <비하인드 더 프레임: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플레이해 봄. 그림 속에 숨겨진 남녀의 사연을 파헤쳐 나가는 짤막하고 쉬운 퍼즐 게임인데, 터치 화면을 이용해 진행해 나가는 게 편하니까 휴대 모드로 플레이하길 추천. 잔잔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좋음. 진행 중 쓱쓱 그림을 그리는 연출이 감성 차오른다. 나는 그림을 못 그리지만 살짝 대리 만족함. 여자를 짝사랑하던 남자의 사정은 안타깝지만 서로 감정의 빛깔과 무게, 성향이 차이 나서 생긴 결말이라 현실적이긴 한 듯.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여자와 과거에 안주하는 남자의 교차점이 사라진 데다, 한쪽이 지나치게 수동적이라 서로 멀어진 것도 수긍이 감. November 23, 2023 at 06:53PM
<수박게임> 중독성 쩌네. 이게 뭐라고 계속 붙잡고 있는 거람… 과일 크기가 다양하고 모양이 동글동글해서 딱딱 각 맞춰서 떨어지지 않고, 상황에 따라 움직이거나 굴러가거나 튕겨서 예측 불허. 틈새에 작은 과일이 끼어서 합체 안 되면 점차 수습이 안 되는데… 어쩌다가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또 파바밧 처리되기도 해서 요지경인걸. 공간이 꽤 넉넉하게 남은 상태일 때 과일이 튕겨 나가서 게임 오버되면 허탈해진다. 과일의 귀엽고 깜찍한 비주얼과 단순하지만 뭐가 어떻게 튈지 모르는 의외성이 절묘하게 느껴짐. November 25, 2023 at 11:21AM
<도쿠로> 시작해봤다. 마왕에게 납치당한 공주님을 도와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골 이야기. 공주님이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장애물을 해결하는 퍼즐+액션 게임인데 각 스테이지 구간이 짧아서 좋음. 컨트롤러로 플레이하는데 분필 이용 등은 마우스를 써야 하네… 첫 보스 만나고 생각없이 우다다다 돌격했다가 몇 번 털린 후 공략 보고 클리어. November 28, 2023 at 09:53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