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SNS

  • <페이퍼 마리오 천년의 문> 스테이지 6 종료. 다음 스타스톤을 찾기 위해서 트윙클 힐즈로 가게 된 마리오 일행. 하지만 트윙클 힐즈로 가려면 비싼 특급 열차 리치리치 익스프레스 티켓이 필요하다. 티켓을 얻기 위해 또 마피아 보스의 신세를 지려고 했는데… 보스가 딸을 그리워해서 몸져 누웠다! 보스를 위해 사랑의 도피를 한 딸 모니와 피톤을 데리러 갔는데… 피톤이 결혼 반지 잃어버려서 곤욕을 치르는 중이었다. 무사히 반지를 찾아 주고, 모니가 요구한 피톤의 사랑해 고백 100번도 듣고, 보스에게 두 사람을 데려다 준 다음 무사히 열차 티켓도 얻었다.
    그나저나 사랑해 100번 고백 연타에 학을 뗀 플레이어가 많은 것 같은데, 비주얼 노벨로 다져진 내성 덕분인지 난 딱히 힘들진 않았다. 점점 목소리가 맛이 가는 피톤이 좀 불쌍했지만.
    August 03, 2024 at 08:25PM
  • 티켓을 얻고 무사히 열차에 올라타 협박이나 절도나 유령 소동 등이 일어나는 파란만장한 특급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자칭 명탐정 포완은 마리오더러 루이지라고 하질 않나…, 엉터리 탐정이 하는 일 없이 우쭐거리며 마리오를 너무 부려먹는 듯. 중간에 등장한 유령의 일기장을 보면 유령의 저주로 게임 오버 되는데… 과연 일기장에 무슨 내용이 적혀 있었는지 궁금한걸. 열차 내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고 올라간 다리도 내리고 모아모아의 습격으로부터 승객들도 구해서 무사히 열차 여행을 끝마쳤다.
    목적지인 트윙클 힐즈에 도착해서 신전을 찾아가자 자칭 명탐정 포완의 본업이 사실 신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림자 자매와 람펠이 스타스톤을 훔쳐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다행이 훔쳐간 물건은 가짜고 진짜는 다른 곳에 숨겨져 있어서 무사히 스타스톤을 얻고 스테이지 클리어. 포완은 진짜 스타스톤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대체 제대로 하는 일이 뭔지…;;
    August 03, 2024 at 08:28PM
  • 한편 테크는 피치공주가 납치된 이유를 알고서 피치공주에게 탈출하라고 권하는데, 엑스걸프에게 드려서 포맷당하게 된다. 그 와중에 피치공주가 쓰다만 메일을 전송해 줘서 마리오 일행에게 메가엑스 군단 본거지를 알려줌. 또 쿠파는 여전히 뒷붓치며 헛다리 짚는데 ,챔피언 벨트가 스타스톤인 줄 착각해서 식겁함.
    August 03, 2024 at 08:29PM
  • 알라딘에서 피너츠 분리수납 메쉬 파우치를 구입했는데 마음에 든다. B6 사이즈의 노트를 넣을 수 있을 만한 크기이고, 내부 포켓에 필기구를 세워서 수납할 수 있음. 그리고 스누피와 우드스탁 프린팅이 귀엽다. 다만 쓰다 보면 겉면 프린팅이 벗겨지지 않을까 걱정되네.
    August 04, 2024 at 12:19AM
  •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방학 ~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 시작. 딱히 짱구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게임트라이얼로 풀려서 잡아봄.
    출장 간 아빠와 함께 지낼 겸 엄마의 고향 마을 오잉에 있는 죽마고우네 집에서 일주일간 신세 지게 된 짱구네 가족. 엄마 친구네 가족과 그 동네 사람과 얼굴을 트고,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곤충이나 식물을 채집하고, 물고기 잡고, 심부름 하면서 용돈을 받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신문 제작에 기여하며 지내게 된다.
    August 10, 2024 at 06:12PM
  • 처음에 갈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는데, 게임 도입부에 카메라를 건네줬던 사악한 박사가 공룡을 불러오면서 공룡이 이런저런 방해물을 파괴했는지 다른 곳에도 더 갈 수 있게 되더라.
    현재 1주차를 끝낸 상황. 애니메이션 느낌을 잘 살린 그래픽이나 한국어 더빙, 현지화 등은 좋지만…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카메라 앵글이 휙 바뀌어서 어수선하고, 방향 감각이 뒤죽박죽이 되어 직관적인 위치 파악이 잘 안 되는 듯. 그리고 체력 게이지나 시간 제한 때문에 마음 편하게 돌아다닐 수 없어서 좀 답답하다. 과자를 먹으면 체력이 회복된다는데 어차피 식사 시간이나 취침 시간 등의 시간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은데.
    August 10, 2024 at 06:17PM
  • 2주차 완료. 일주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 줄 알았으나, 광주역에서 눈을 뜨게 된 짱구. 놀랍게도 시간이 일주일 전으로 되돌아 간 것이었다! 또다시 똑같은 일을 겪게 되려나 했더니 다른 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오잉 마을에 이미 공룡이 활보하고 있다는 사실. 이 점 때문에 1주차와는 이런저런 차이가 생겨나고, 갈 수 있는 곳이 더 늘어난다.
    엄마 친구 요요 이모와 세 쌍둥이 형제 중 막내 진삼봉의 썸이나, 요요 자매의 아버지 캡을 남 몰래 연모하는 미녀 누나, 진이봉에게 마음을 둔 서매화의 모습 등 이런저런 연애 라인이 드러나고… 공룡의 악평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노력도 보인다. 그나저나 공룡의 존재가 외부에도 알려진 것 같은데도 기자들이나 연구자들이나 공무원의 모습이 들끓지는 않는군.
    August 11, 2024 at 10:52PM
  • 3주차를 마치고 엔딩 봐서 1회차 완료. 세 번째로 같은 시간을 맞이하게 된 짱구. 라라의 주도하에 무사히 공룡을 돌려보내고, 러브 라인도 대강 잘 수습되고, 박사의 마음속에 남은 상처도 치유되고, 짱구네 가족도 무사히 집에 돌아가게 돼서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미녀 누나가 캡 아저씨를 좋아하는 건 그렇다 치고, 어서 미녀와 재혼하라고 종용하는 캡 아저씨의 딸들은 참 오픈 마인드인걸. 다행히(?) 미녀 누나의 말에 따르면 캡 아저씨와 알게 된 지는 얼마 안 되었다고 한다. 미녀 누나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다면 캡 아저씨는 사회적 매장감 될 뻔.
    애니메이션 느낌 물씬 나는 예쁜 그래픽과 정겨운 한국어 더빙, 그림 일기 작성 등은 감성 넘치는데… 솔직히 게임성은 그저 그래서 좀 불편하고 지루한 구석이 있다. 1회차 기록을 인계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하는데. 도감을 다 못 채우고 공룡 배틀도 우승 못 했지만, 스토리는 대강 다 본 것 같으니 또 할 마음은 별로 안 든다.
    August 12, 2024 at 07:54PM
  • 오토메이트의 여성향 게임 <세븐 스칼렛> 시작. 난 비타판을 잡았는데, 스팀판으로도 나왔지만 그쪽은 세이브가 안 되는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더라. 최근 이식된 스위치판은 연출이 강화되고 스탠딩 CG에 눈 깜빡+입 뻐끔이 추가된 것 외엔 딱히 추가 요소가 없는 모양.
    1년 전 오쿠네 마을에서 실종된 오빠를 둔 여대생 이치코. 그런 이치코에게 오랜 친구 히노가 여름방학 기간에 오쿠네 마을 금기 클럽의 오프 모임에 같이 참여하자는 제안을 하고… 오빠의 행적을 찾을 겸 히노와 함께 폐쇄적인 오쿠네 마을에 발을 들인 이치코가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숨겨진 진상에 다다르는 서스펜스물.
    캐릭터에 따라서 공략 제한이 붙어 있는데, 추천 공략 순서를 참고해서 이소라->히노->토아->소스케->유즈키->하나테 순으로 진행 예정.
    August 15, 2024 at 10:56PM
  • 그리하여 우선 이소라 루트를 끝마쳤는데… 이소라는 오쿠네 마을의 하나뿐인 호텔 후린칸의 요리사로, 고등학생인데 각종 요리와 제과제빵을 혼자서 다 소화하는 모양. 처음에는 쾌활해 보이더니 왜 진행하면서 얀데레스럽게 구는 건데…;; 어쨌건 이번 루트를 통해서 이치코가 과거 어릴 적 오쿠네 마을에서 지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진행하면서 느낀 건데, 한국어 텍스트 오탈자가 제법 눈에 많이 띈다.
    August 15, 2024 at 10:58PM
  • 히노 루트 완료. 히노는 이치코와 알고 지낸 지 10년도 더 넘은 소꿉친구로, 처음부터 이치코를 좋아하는 티가 팍팍 남. 이치코와 함께 지낸 시간이 긴 만큼 이치코네 오빠와도 알고 지냈는데, 이치코를 지켜줘야 한다는 마음이 강하고 이치코 오빠에 대한 동경과 열등감이 있다. 캐릭터도 그렇고 이야기 진행도 그렇고, 앞서 플레이했던 이소라 루트보다 훨씬 좋았음.
    그나저나 오쿠네 마을 여기저기에 출몰하는 마을 명물 오쿠네 팬더의 정체는 대체 뭐지…?
    전에도 오탈자가 꽤 눈에 띄었는데 히노 루트에서는 한 단락이 통으로 잘못된 부분을 발견함. 검수를 제대로 안 한 걸까…
    August 16, 2024 at 10:00PM
  • 토아 엔딩 클리어. 오쿠네 마을 비공인 캐릭터 오쿠네 팬더의 탄생 비화나 마을 뒷사정을 이것저것 알 수 있었던 루트. 어수룩해 보였던 그 사람이 알고 보니 슈퍼 스타…?! 토아의 정체에 대해서는 이전 루트에 암시가 나와서 딱히 놀랍진 않은데… 이에 따른 이야기 흐름이 별로 취향이 아닌걸. 흔한 클리셰이긴 한데, 주인공이 주변 인물에게 괜한 타박을 들으며 그 사람이 왜 나처럼 보잘것없는 애를 좋아하나 고민하며 땅 파는 전개는 싫다고.
    소스케 엔딩 클리어. 소스케는 의대생으로 뭔가 이것저것 자격증을 잔뜩 딴 능력자라고 한다. 지식이 풍부하고 이론에 깐깐하지만 비과학적인 요소를 배척하지는 않는 타입. 뭔가 나사 빠진 이론파 허당 캐릭터라 귀여운 구석이 있었다. 마을 자경단과 죽은 자에 대한 내용이 밝혀지기에 앞서 거친 다른 루트보다 좀 더 핵심에 다가서는 루트였다.
    August 18, 2024 at 12:42AM
  • 유즈키 엔딩 클리어. 유즈키는 오쿠네 마을 유지인 무라쿠모 가문의 도련님인데, 무라쿠모 가문의 사람인 만큼 이것저것 마을의 숨겨진 비밀과 밀접하다. 프롤로그에 나온 장면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나오고… 이 루트를 타니 카리스마가 왜 그리도 까칠하고 날카로웠는지 이해가 간다. 이치코를 노리는 연쇄살인범이 누구였는지는 이미 이전 루트에서 밝혀졌지만… 이치코를 왜 노렸는지 이유가 드러난다. 그러고 보니 히노의 회상에 따르면 이치코의 오빠는 이치코가 위험한 사람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지. 그리고 이 연쇄살인범 외에 또다른 죽은 자가 있다는 사실도 수면 위에 떠오르고… 그 밖에 오쿠네 팬더 인형옷을 입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사람이 누구였는지 밝혀졌는데 되게 하찮아서 뭔가 환상이 깨진 느낌이잖아.
    August 18, 2024 at 09:52PM
  • 토아 진상편 클리어. 금기클럽 관리자의 정체나 또다른 죽은 자, 그 밖에 의외의 진실이 이것저것 드러난다. 마을의 케케묵은 관습을 거부하는 젊은 세대가 있으니 오쿠네 마을도 앞으로 변화를 이룰 수 있으려나…? 에이트는 정말 콘서트 한 번 열기 참 힘드네. 그나저나 야스한테는 정말 실망이야. ‘범인은 야스’는 그냥 개그 소재로 쓰이고 끝인 줄 알았는데.
    August 18, 2024 at 09:52PM
  • 마지막으로 열리는 하나테 루트 클리어. 하나테는 오쿠네 마을에서 실종된 이치코의 오빠인데, 이 루트에서 자성초나 죽은 자, 과거 이치코가 오쿠네 마을에서 지냈을 적의 이야기나 이것저것 자잘한 떡밥이 회수되고 보완된다. 이치코는 어릴 적 잠시 신세 진 집에 동갑내기인 히노가 있었는데도 혼자서 잘도 돌아다니며 안면을 트고 다녔네. 정작 그 마을 아이였던 히노보다 더 발이 넓었던 거 아니냐고. 이치코가 어릴 때 얻어온 자성초 한 포기가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게 인상적이다.
    August 18, 2024 at 09:53PM
  •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 막간에 처리한 이런저런 의뢰들.
    1. 어둑어둑 마을 세 아이의 엄마 다이애나의 옛 사랑 이야기 관련 의뢰. 그 상대방인 미스터 빈은 아직 다이애나를 못 잊은 것 같으면서도 모른 척 시치미 뗐는데, 각자 현재의 삶에 충실하자는 뜻일까? 거짓말 하긴 그래서 솔직히 전해줬는데 약간 씁쓸.
    2. 지하로 들어간 아이 아빠 구출 의뢰. 역시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3. 마담 로즈가 키노시코바에게 빌려준 책 찾아오기 의뢰. 레슬링 잡지를 우아하게 읽는 게 부유층에 유행한다니 참 부자들의 취향을 알 수가 없군.
    4. 경비 루팡 회사원 생쥐의 비밀번호 찾기 의뢰. 아니, 가방 비밀번호를 여기저기 흩어진 의자 개수로 정하지 말라고…;; 의자 배치가 바뀌기라도 하면 어쩔 건데.
  • August 21, 2024 at 03:13AM
    5. 잃어버린 결혼반지를 찾아달라는 피톤의 의뢰. 저번에 한 번 잃어버려서 고생해 놓고 또…? 결혼반지는 왜 저런 높은 곳에 있는지도 의문인걸. 까마귀가 채가기라도 했나…?
    6. 여자친구를 소개해 달라는 굼바의 의뢰. 굼벨라를 데리고 가면 냅다 고백해 오는데, 굼벨라는 마리오와 사귀는 사이라며 퇴짜를 놓는다.
    7. 요리 재료를 가져다 달라는 리치리치 익스프레스 주방장의 의뢰. 마리오가 리치리치 익스프레스 티켓을 갖고 있어서 망정이지, 의뢰 보상보다 티켓값이 더 들 것 같은데.
    August 21, 2024 at 03:14AM
  •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 스테이지 7 종료. 테크가 마지막에 사력을 다해 보낸 메시지를 통해서 피치공주가 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마리오 일행. 달에 가기 위해서 땅끝 마을에 있는 대포를 이용하기로 하는데… 땅끝 마을을 찾아갔더니 대포를 이용하려면 골드맨의 허가와 화이트 장군이 필요하다고 한다. 골드맨이야 지난 번에 만났으니 어디 있는지 알아서 쉽게 찾았는데… 화이트 장군은 여기저기 뺑뺑이를 돌다가 땅끝 마을 자기 집에 돌아와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었음. 서로 찾아다니다가 엇갈리다니… 어쨌거나 화이트 장군과 땅끝 마을 주민들의 협력을 얻어 무사히 달에 도착한 마리오 일행은 달에 있는 메가엑스 일당의 기지에 들어갈 수 있었다. 기지 내부를 돌아다니며 엘리베이터 키와 시큐리티키를 얻고 엑스다를 물리치게 된다.
    August 22, 2024 at 09:07PM
  • 한편 쿠파 일당은 또 뒷북치며 트윙클 힐즈에 스타스톤을 강탈하러 가는데, 스타스톤은 가짜였고 피치공주의 행방을 알아낸 부하의 보고를 듣고 피치공주를 찾아 나섬. 달 기지에서 부랑배 마을로 돌아가려던 마리오 일행은 테크를 만나게 되고 피치공주가 어둠의 궁전으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테크의 마지막이 안쓰러워.
    August 22, 2024 at 09:08PM
  •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 스테이지 8 클리어. 피치공주를 찾기 위해 어둠 궁전으로 간 마리오 일행. 이런저런 퍼즐을 풀며 앞길을 막는 곤자잔의 오빠 깜자잔, 그림자 삼인조를 무찌르고 메가엑스의 총수 엑스걸프와 마주하게 된다. 엑스걸프를 쓰러뜨리니 엑스걸프가 피치공주를 인질로 잡고 마리오 일행을 공격하는데… 갑자기 천장에서 떨어진 쿠파 일당에 깔려서 엑스걸프는 리타이어하고, 마리오 일행과 쿠파가 맞붙게 됨. 이건 도움이 되는 건지 방해가 되는 건지…. 
    어쨌거나 쿠파를 쓰러뜨리니 엑스걸프와 피치공주의 모습이 사라졌는데, 서둘러 쫓아가니 엑스걸프가 피치공주의 몸을 제물로 삼아 천 년전에 봉인된 몬스터 그림자 여왕을 부활시키고 말았다! 그림자 여왕을 거느리고 세계정복을 노리는 엑스걸프였으나… 이에 분개한 그림자 여왕의 공격에 몸이 날아감.
    August 26, 2024 at 06:44PM
  • 그림자 여왕이 마리오에게 자기 수하로 들어오라고 제안하는데 받아들이면 게임 오버. 아마 그림자 여왕에 의해 세상이 어둠으로 뒤덮여 버린 듯. 제안을 거절하고 맞붙다 보면 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됐는지 전혀 공격이 안 통하게 돼서 고전하게 되는데, 스타스톤이 빛나고 마리오를 응원하는 각 지역 사람들의 성원이 모여서 그림자 여왕의 힘이 약해지게 되고, 피치공주가 마리오에게 자기 마지막 힘을 넘겨줘서 무사히 그림자 여왕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 그나저나 이 상황쯤 돼서야 포완이 마리오는 루이지가 아니란 사실을 깨닫게 되는군.
    그림자 여왕을 쓰러뜨리고, 세상은 평화를 되찾고, 피치공주도 무사히 돌아와서 모든 일이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마리오와 피치공주와 키노영감은 살던 곳으로 되돌아 가게 됨. 이 다음에 후일담과 엔딩 크레디트가 더 나오지만 그 부분은 따로 일지를 추가할까.
    August 26, 2024 at 06:45PM
  • 마지막으로 적는 후일담과 엔딩 이야기.
    굼벨라는 프랭굼바 박사 밑에서 연구를 돕는 중인데, 고대의 보물상자에서 나온 게 뭔지는 비밀이라고 한다. 엉금돌이는 꽃잎마을에서 아버지와 여자친구 엉금순이와 잘 지내는 중. 마담 클라우드는 연극계에 복귀했고, 새로 공연하는 작품은 마리오 일행의 모험을 바탕으로 한 ‘페이퍼 마리오’. 뜻밖에 람펠이 클라우드와 함께 연극 무대에 서고 있다고 한다. 꼬마 요시 요시오는 ‘그레이트 곤살레스 주니어’라는 링네임으로 투기장에 데뷔했는데, 이제 곤살레스도 이길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모양. 불비안은 개심한 언니들과 잘 지내는 것 같고… 폭탄선장은 대해적 코르테스와 항해한다고 한다. 찍찍리나는 배지 상점을 경영하며 배지 도둑으로 활약 중. 메가엑스 일당도 살아남긴 했지만 앞으로 나쁜 일은 안 할 것 같다고 하고… 다행히 테크도 살아남았나 본데 테크가 피치공주랑 다시 만나게 되면 좋겠네.
    August 26, 2024 at 06:53PM
  • 끝으로 굼벨라는 마리오에게 마지막까지 전하지 못한 말이 있어서 아쉽지만 비밀로 하겠다는데… 마리오는 의외로 마성의 남자 같네. 마리오에게 호감을 드러낸 여캐가 꽤 있잖아. 피치공주가 떡 버티고 있어서 다들 굳이 넘보지는 않는 것 같지만.
    굼벨라의 소식을 들은 후, 피치공주가 창고에서 보물 지도를 들고 와 또 보물을 찾으러 가자고 하며 마무리. 힘든 일을 겪었어도 여전히 활기 차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엔딩 크레디트에서는 커튼콜 하듯이 무대 위로 등장인물이 차례차례 나오고 마지막에 주요 인물이 g한데 모여서 인사해 주는 게 좋았다.
    엔딩 클리어 후 타이틀 화면도 폭죽이 터지고 종이꽃가루가 날려서 화사함.
    클리어 데이터로 이어하면 엔딩 이후의 시점에서 계속 플레이할 수 있나 본데, 올 클리어하지는 않았지만 딱히 트로피나 도전과제 기록이 남는 건 아니니 이만 접어야지
    August 26, 2024 at 06:54PM
  • <프레임드 2> 클리어. 이번 남주인공은 진중해 보이던 전작 남주인공과는 다르게 허당 분위기에 몸 개그를 많이 하네. 타이밍에 맞춰 프레임을 돌려 써야 하는 상황이 자주 나와서 1편보다 좀 더 어렵더라. 특히 컨베이어 벨트 구간에서 한참 헤맸음. 2편 엔딩을 보니 1편으로 이어지는 것 같네. 아직 도전 과제가 좀 남았는데 나중에 마저 마무리해야지.
    August 26, 2024 at 07:01PM
  • 펀딩 주문 넣었던 마녀의 샘 R 한정판 왔다!
    기대했던 아트북이 하드 커버에 고급스러워 보이고 내용도 풍성한 것 같아서 좋다. OST도 마음에
    는데 북릿을 넣을 공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서 살짝 아쉬움.
    예상치 못했던 더스트백도 같이 왔고… 특전 파우치는 나중에 배송온다고 연락왔으니 올 때 되면 오겠지. 스위치 패키지 위에 남는 공간이 있어서 전에 마녀의 장학생 이벤트로 받은 굿즈도 같이 집어 넣음. 그나저나 박스가 크고 무거워서 어디다 놔야할지 모르겠네…
    August 29, 2024 at 06:02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