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머물던 곳을 떠나 새 웹호스팅 업체로 이전했습니다. 전에 쓰던 곳은 중간에 요금 체계가 바뀐 데다, 오래 접속을 안 해 휴면 계정이 되어버려서 로그인을 못 하는 상태라… 이제 곧 기간이 끝나니 PHP 버전을 올려서 이사하기로 결정. 도메인은 기존 업체에 그냥 두고 웹호스팅만 옮겼네요.
새 보금자리에 워드프레스를 새로 깔고, 백업을 옮기고, 도메인 연결을 위해 IP 주소를 문의하고, 도메인 업체 네임 서버로 바꿔서 계정 IP를 입력했는데… 그다음 웹호스팅 메뉴 관리에서 도메인을 등록하려고 하니 웹호스팅 업체 네임 서버를 등록하라고 뜸. 잘 모르겠어서 다시 문의 넣었지만 답이 없고, 그냥 내버려 두긴 뭣해서 일단은 웹호스팅 네임 서버로 바꾼 후 등록했더니 연결됨. 그 후 도메인 네임 서버로 바꿔도 연결이 잘 되네요. 처음 웹호스팅 네임 서버 등록을 요구했던 건 뭔가 소유권자 확인을 위한 인증 단계였을지도…
어쨌거나 이래저래 해결해서 블로그 연결도 잘 되고, 블루스카이 핸들명도 등록 완료했습니다. 도메인 업체는 가격이 싸서 같은 곳을 쭉 쓰고 있는데, 메뉴에서 DNS 레코드 정보 변경을 할 수 있어서 혼자서도 쉽게 처리할 수 있었네요. 이사 하니 그간 못 깔았던 플러그인을 쓸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크흑 저는 만사 귀찮아서 다 때려치고 wordpress.com 으로 옮겼는데, 플러그인 아쉬울 때가 많네요.
플러그인을 자유로이 쓰려면 역시 설치형이 나은 것 같아요. 그 대신 워드프레스닷컴 쪽은 크게 신경 쓸 점 없이 편하게 운영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이번에 설치형 블로그를 처음 사용해봅니다. 기존에 이용하던 블로그 서비스랑 너무 달라서 블로그 레이아웃 잡고 테마 입히고 플러그인 설치하고 사용법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어요.
저도 처음 워드프레스 시작할 때는 뭐가 뭔지 몰라서 한참 헤맸는데, 그래도 다양한 테마와 플러그인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더라고요. 조금씩 자기 취향에 맞게 꾸며가는 것도 재미가 쏠쏠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