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포츈 퀘스트』가 포플러포켓문고라는 레이블의 판타지 시리즈 창간 타이틀로 발간된 모양입니다. 출판사는 포플러사라고 하네요. 처음 들어보는 곳인데 라이트 노벨 쪽에는 처음 손을 뻗는 듯…? 포플러사는 아동도서를 전문으로 하는 출판사인 모양입니다. 기존 포플러포켓문고의 라인업을 훑어보니 아동문학 위주의 편성이네요. 『포츈 퀘스트』를 판타지 시리즈의 타이틀작으로 삼은건 역시 출판사측에서 주 타켓인 저연령층이 접하기 쉽다고는 판단을 내려서…라는 측면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과연 『포츈 퀘스트』시리즈는 후카자와 미시오의 대표작이자 최고 인기작이랄까… 창간 타이틀로 내세울 정도면 역시 검증된 작품이란 얘기겠죠. (아무리 그래도 레이블의 기존 라인업 작품들의 성향과 비교해보면 너무 안어울린다는 느낌…;; 출판사 측에서도 고전명작과 순수아동문학만으로는 아이들의 시선을 끌 수 없다고 생각한 건가…)
10월 5일에 동시 발행된 1, 2권을 장식하고 있는 것은 파스텔과 클레이입니다. 본편이 8권이니 시로까지 포함해서 파티원들 한명씩 번갈아 나오면 7권까지는 때울 수 있을테고(그러나 시로 혼자 달랑 나오는 건 생각만해도 썰렁할 것 같으니 루미랑 같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그렇게 되면 비는 건 두 권.) 8권 표지는 파티원 전원이 장식 하려나요? 순서로 따져보면 당연하다고 납득이 가기는 한데, 클레이가 별다른 활약을 못하는 2권 표지에 자리잡고 있다는 게 나름 미묘한 느낌이네요. 그러고 보면 전격문고판 2권 표지도 파스텔과 클레이가 장식했었지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장만해 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전 이미 문고판이 있는데다 신서판은 비싸니 일단 패스합니다. 그런데 이번 신서판에는 표지외에 뭔가 새로 추가되는게 있으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