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X문고에 두 번이나 주문을 넣었으나 품절이라고 모두 퇴짜맞았던 책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아니 발매된 지 얼마되지도 않은 책이 품절이라니…;;)
어차피 좀 늦게와도 상관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여유롭게 지내다가 지난 달 30일에 주문했는데, 난데없이 오늘 도착해서 좀 어안이 벙벙한 상태입니다. 적어도 3주는 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이지 X보문고는 알수 없는 곳이에요…
『이스』,『영웅전설』, 『하늘의 종이 울리는 별에서』 등으로 유명한 이와사키 미나코의 첫화집 되겠습니다.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것은 왼쪽부터 순서대로 붉은 머리의 검사 ‘아돌’, 여사제 ‘우르크’, 작은 순례자 ‘쥬리오’ 입니다. 안에 표지와 동일한 그림이 A3사이즈의 포스터로 딸려있네요.
책의 구성을 말해보자면… 게임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 소설 일러스트 등의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작품별로 일러스트가 나열되어 있는데, 각각의 작품에 대한 소개문이 딸려있는게 특징이에요. 이 소개문 덕분에 『성자의 이단서』라는 소설에 흥미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구매리스트에 체크, 체크!) 『하늘의 종이 울리는 별에서』 같은 경우에는 캐릭터 소개도 되어있는데 소설을 안읽어봐서 그런지 별다른 감흥없이 휘리릭 넘겼지요. 나중에 소설을 제대로 붙잡고 읽어볼 예정이에요. 일러스트 자체에 대한 작가의 코멘트는 권말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일러스트집 겉표지 재질이 때타기 쉽게 생겨서 좀 걱정스럽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럽습니다. 그나저나 품절떠서 날아간 쿠폰들을 생각하면 안구에 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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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없는 것을 보아하니 이 이후에 집필한 소설은 아직 없는 모양입니다. 이와사키 미나코의 화집에 실린 작품소개를 보고 관심이 생겨 읽게 된 책입니다만… 그렇게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