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에 이어 접어든 타이론 루트. 타이론 베일은 주인공의 두 소꿉친구 중 하나로, 나머지 한 사람인 스튜어트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소원해진 이후 서로 어색한 사이가 되었지만 주인공에게는 여전히 친절한 인물입니다. 그도 기르카타르 사람이니 만큼 남에게는 용서 없습니다만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충실한 대형견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둘이 얼굴만 맞댔다하면 스튜어트 얘기만 하네요…;; 어릴 때 부터 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티격태격 거리던 두 소꿉친구는 어릴 때 부터 주인공에게 마음이 있었는데다, 스튜어트는 주인공의 첫사랑이기도 했지요. 그래서인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타이론은 스튜어트를 지나치게 의식해서 땅을 파댑니다. 특히 사랑의 도피 엔딩에선 도저히 구제할 수 없을 정도로 삽질을 해대서… (그래가지곤 그럴 마음 없다가도 정떨어져서 떠나가겠다.) 그런데, 주인공은 ‘보통’을 꿈꾸지만 보통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오히려 타이론 쪽이 ‘보통’이 어떤 건지 더 잘 알고 있는 듯해요. 배신자를 처리하는 장면을 목격당한 타이론이 ‘보통’을 지향하는 공주에게 고역이었을거라 생각하고 미안해하지만, 배신자를 처단하는 건 ‘보통’이니까 괜찮지만, 사람들 눈에 띄는 데서 하면 청소하기 번거로우니까 안된다고 말하는 주인공. 이에 뭔가 위화감을 느끼는 타이론에게 ‘보통’ 사람도 앙갚음을 하고 물건을 소중히 쓴다고 대꾸하는 모습이 참…(대체 어디서 뭘 배운거야…?) 역시 자라온 환경을 무시할 순 없는 겁니다.-
Ritz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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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z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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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닷! (…)
근데 뭔가 알 수 없는 세계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은 사막에 위치한 범죄 대국 ‘기르카타르’란 나라로… 악당들의 소굴이란 설정이라, 그 나라 사람들 사고방식 자체가 악당스럽거든. 주인공은 ‘기르카타르’가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과 같은 ‘보통’이 되고 싶다고 생각중이이지만 왠지 갈 길이 멀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