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7권으로 완결된 『만월을 찾아서』. 때마침 강남에 갈 일이 있어서 사들고 왔습니다. 6권도 사야되는데 없어서 7권만…
이상하게 아리나 작품의 결말은 어딘가 맥빠지는 느낌이 들어요. 이 작품의 결말 자체는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마지막 연출이 맘에 안들어서 그러나.(확실히 콘서트장에서 티격태격하는건 좀 깼다…;;) 마치 영화의 끝부분을 연상케하는 스탭롤은 제법 인상적.
[만월을 찾아서]
*등장인물의 절반 이상이 죽어있다고 하는 터무니없는 만화
*어딘가의 독자에게서 “잔느 작가가 그린거예요? 좀 어둡네요”라는 소리를 들은 말 그대로의 작품
….(이하 생략)
이상 권말에 실린 ‘만월을 찾아서 대사전’ 중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대사전’에는 작품 관련 용어 설명이 가득 되어있는데, 꽤 재미있네요. 작품에서 직접 언급되지 않은 내용들도 설명되어있고…
각설하고…귀여운 캐릭터와 예쁜 그림체, 아기자기한 에피소드에 가려져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확실히 저연령을 대상으로한 소녀잡지에서 연재하기엔 좀 무거운 소재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