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츈 퀘스트 8권 이후로 이어지는 신 포츈 퀘스트 첫번째 이야기 입니다. 잠시동안 헤어져 개별행동을 하기로 결정한 파스텔 일행. 파스텔은 한동안 루미, 시로와 함께 고향인 가이나에서 지내기로 마음 먹었으나 가는 방향이 같아 가이나까지 동행한 클레이의 배려로 예정을 바꿔 클레이와 트랩의 고향인 도마를 방문합니다. 그리고 도마 마을 근처 테라슨산 정상에 백룡이 찾아오는 제단이 있다는 전설을 접하게 되지요. 화이트 드래곤인 시로의 가족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마냥 기뻐하는 파스텔 일행. 그러나 그들은 생각치도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제목에서 드러나듯 백룡과 관련된 내용이 펼쳐집니다. 백룡의 제단을 찾아 산정상을 향하는 파스텔 일행 + α 의 고생담… 어쨌거나 시로는 어머니와의 재회에 성공합니다. 자기 이름을 홀랑 까먹어 털색깔 따라 파스텔이 지어운 ‘시로(白)’라는 이름을 사용해 온 시로의 본명은 ‘트레이튼 사브라니아 판듀’라고 하네요. (왠지 머리 속에 잘 안남을 것 같은 이름…)
클레이와 트랩의 고향이니 만큼 두사람과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클레이와 트랩네 가족은 물론 위세 높은 클레이의 예비 처제 진저 등이 등장! 클레이의 약혼녀 이야기에 동요하는 파스텔을 보니 연애 플래그 성립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파스텔이랑 클레이는 연애 쪽엔 좀 둔감한 편이라 진도 나가려면 백만년은 걸릴 것 같습니다만… (아니, 진도 얘기하기 전에 서로 전혀 자각이 없어….;;) 클레이의 형들은 초반에 잠시 나왔다가 그 후에는 안보여서 조금 섭섭하군요. 훗날 다시 나오는 걸 기약해야 겠습니다. 다음 번엔 클레이의 아버지도 나오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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